용인 에버랜드 추천 어트랙션, 주차 등 이용 꿀팁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쉽게 탈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아찔하고 무섭고 짜릿한 스릴 놀이기구까지 있죠. 얼마전 에버랜드 나무 조형물인 매직트리에서 화제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넘어가서 참 다행이랍니다. 이번에는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데 있어 필요한 주차, 예약, 그리고 꼭 타봐야할 어트랙션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사람이 가장 없는 요일
- 에버랜드 이용권 가격
- 에버랜드 주차
- 스마트줄서기
- 에버랜드에서 무서운 놀이기구 추천
마무리
사람이 가장 없는 요일
에버랜드는 주말은 당연하지만 평일이라고 여유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평일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오는 인파들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일주일중에서 그나마 사람이 없다는 요일은 바로 화요일, 수요일입니다.
에버랜드 이용권 가격
에버랜드는 일단 모바일에서 앱을 깐 후 스마트예약하기 메뉴에서 이용권을 미리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할인카드가 있다면 50%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이용권은 시즌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A에서 D까지 등급이 나뉘는데 홈페이지 캘린더에 시기를 나눠져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가격은 D/A/B/C 순서로 비쌉니다. (64,000원/ 58,000원/50,000원/46,000원 - 할인카드 이용시 여기서 50% 할인)
앱에서 미리 이용권을 구매했다면 현장에서 따로 발권없이 입구에서 QR코드 확인만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에버랜드 주차장
에버랜드 주차장은 정문앞에 유료로 운영되는 정문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운영되는 4개의 주차장이 추가로 있습니다. 4개의 주차장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거리가 꽤 있는데 수시로 운영되는 무료 셔틀이 있어 번거롭지 않게 에버랜드를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문주차장은 너무 일찍 만석이 되기 때문에 특히 주말에는 이용이 거의 불가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1주차장부터 4주차장쪽으주 가시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줄서기
에버랜드에서는 앱을 통해 미리 줄을 설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에버랜드 앱 메인에 있는 스마트줄서기를 클릭하시면 이용가능한 놀이기구가 나옵니다. 스마트줄서기는 딱 1개의 어트랙션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파리월드나 로스트밸리 등 인기가 매우 좋은 어트랙션을 선택하셔야합니다. 사파리월드는 에버랜드가 국내 유일 제대로 된 놀이공원입니다. 방문날마다 스마트줄서기 가능한 어트랙션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무서운 놀이기구 추천
콜럼버스 대탐험
콜럼버스 대탐험은 1998년에 오픈했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바이킹 중의 하나입니다.
한줄에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총 12줄에 최대 12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콜럼버스 대탐험에는 총 2대의 배가 있어 2대를 동시에 돌리면 최대 24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자리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가운데자리보다 끄자리가 더 인기가 많아 대기시간이 깁니다. 한여름에 타면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한겨울에 타면 동장군을 만나겠죠..
참고로 밤에 타면 에버랜드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챔피온십 로데오
아메리칸 어드벤처에 위치한 놀이기구인 챔피온십 로데오는 원판이 회전하면서도 비클도 정신없이 회전합니다. 챔피온십 로데오은 큰 원판과 비클이 같은 속도로 회전하는데 이 둘이 타이밍이 맞으면 엄청난 원심력이 발생해서 마치 밖으로 튕겨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상당히 어지러운 놀이기구라서 어지러움증이 있는 분은 탑승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허리케인
허리케인은 1996년에 오픈했고 에버랜드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어트랙션입니다.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과 비슷하게 바이킹처럼 움직이면서 회전하지만 바깥쪽 방향으로 탑승하는 자이로스윙과는 다르게 허리케인은 안쪽으로 회전합니다. 하이라이트에서 가장 높이, 가장 빠르게 회전하는데 이때 원심력이 가장 크게 느껴지면서 몸이 착 달라붙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여기에 더해 흥이 넘치는 근무자의 재미난 멘트덕분에 허리케인의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집니다.
썬더폴스
2015년에 기준의 후름라이드를 철거하고 그자리에 썬더폴스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4인승 통나무 보트에서 8인승 보트로 바뀜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습니다. 백드롭, Y자코스, 급류코스, 회전판 코스 등 스펙타클한 코스들이 스릴을 유발합니다.
마지막에는 25m높이에서 낙하와 함께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이때 단순히 물 몇방울 튀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냥 2초동안 샤워하는 느낌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썬더폴스 출구에서 우의를 판매하니 옷이 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의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롤링엑스트레인
1988년도에 오픈한 롤러코스터에서 원래 이름은 환상특급이었지만 2004년에 주변이 락스빌로 조성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높이 30m에서 시속 71km로 낙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360도 연속 회전과 콕스크류(꽈베기코스) 연속회전을 합니다. 오픈 당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롤러코스터였지만, 이후 독수리요새, 티익스프레스, 파에톤, 드라켄 등 더 무서운 롤러코스터가 오픈하면서 국내 롤러코스터 선두권에서 밀려났습니다. 현재는 초중급 수준의 롤러코스터로 티익스프레스에 자신이 없다면 대신해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맞은편에 위치한 놀이기구인 더블락스핀은 기존의 탑스핀에서 발판이 없고 등을 맞닿고 타는 형태라서 더 스릴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멈출때까지 계속 돌기만해서 머리가 상당히 아픈 놀이기구입니다.
렛츠트위스트
렛츠트위스트는 2008년에 크레이지 리모라는 놀이기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렛츠트위스트가 도입되었습니다. 좌석을 6개의 날개에 설치하고 바람개비처럼 회전하는 스릴 놀이기구입니다. 무작위로 회전하다보니 언제 어떻게 돌아갈지 몰라서 공포감이 더합니다. 참고로 조금이라도 더 큰 스릴을 원하시면 가장 끝자리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티익스프레스
2008년 3월에 오픈한 티익스프레스는 개장 당시 국내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르고 가장 가파르고 가장 긴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최고높이 56m, 최고속도 104km/h, 최고경사 77도, 총 트랙길이 1641m인 티익스프레스는 현재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목재 롤러코스터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알파인 익스프레스라고 이름을 지으려고 했으나 건설 당시 SK텔레콤의 스폰싱 덕분에 지금의 티익스프레스가 되었습니다. 티익스프레스가 가지고 있던 국내 최고 높이, 최고속도, 최대경사 타이틀은 2018년 오픈한 드라켄(경주월드 어뮤즈먼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현재 개장한지 1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목재 롤러코스터 부분에서는 여전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릴리댄스
릴리댄스는 이솝빌리지에 위치해있으며, 좌석 가운데에 있는 회전판을 돌리면 좌석 전체가 움직이는 놀이기구입니다. 회전판을 어떻게 돌리느냐에 따라 순한 놀이기구가 될 수 있고 블록버스터급 스릴 놀이기구가 될 수 있습니다. 회전판을 천천히 돌리면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고, 회전판을 세게 돌리면 좌석이 세게 돌아가는 아주 무섭고 어지럽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지만, 스릴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다음에 또 방문시 타고싶은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저희 부부도 스릴을 좋아하지만 우리 사이에서 나온 아들도 스릴있는 어트렉션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연간회원권도 3명 끊었답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