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자제품은 2세대가 진리라고 하는데 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3세대가 진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갤럭시 북3 프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북 3 프로의 많은 후기가 바로 진짜 얇다는 거예요.
노트북을 이렇게 얇게 만드는 회사는 요즘 애플하고 삼성이 유명한데 이렇게 15인치급에서 정말 얇은 노트북 만드는 거는 삼성이 거의 독보적입니다.
LG그램도 얇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LG그램은 가벼운 노트북이고 얇은 노트북은 아니에요.
그래서 특히 이번 갤럭시 북 3 프로를 보면 전작보다 두께가 더 얇아져서 ‘진짜 얇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얇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디스플레이 두께가 때문입니다. 그램 같은 경우에는 바디 재질이 마그네슘라서 잘 휘는 편이랍니다. 그러나 갤럭시 북 3 프로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잘 휘지 않습니다.
예전 초기 갤럭시 북프로 시리즈들은 밑에 있는 바디까지 얇고 가볍게 만들어서 바디를 뒤틀면 마우스가 클릭되고, 전원 버튼이 눌러지는 등의 오류가 있었지만 이제는 바디도 튼튼하게 되어있어 그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외부를 좀 더 살펴보면 갤럭시 북 3 프로는 전작보다 두께는 좀 더 얇아졌지만, 크기는 더 커지고 무게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이유는 바로 디스플레이가 커져서입니다. 작은 게 14인치, 큰 게 16인치로 나왔답니다.
화면 비율이 16:9 에서 16:10으로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가 커진 만큼 바디의 두께도 더 늘어나게 됐고 무게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겠죠.
원래 전작인 갤럭시 북 2프로 15.6인치의 무게가 1kg대 초반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1kg대 중반까지 올라오면서 무게가 13%나 증가했습니다. 일반인이 노트북 봤을 때 제일 먼저 와닿는 스펙이 무게인데 무게가 1kg 중반대라고 그러면 전보다 메리트가 좀 많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무게를 제외하면 갤럭시 북 3 프로는 전작보다 많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좋아졌어요.
성능은 진짜 물론이고 무엇보다 전작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디스플레이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화면 비율 좋아진 거 말고도 화면 해상도가 풀HD급이 아니라 이런 WOXGA+급으로 늘어났고 그래서 픽셀 수만 놓고 보면 거의 2.5배 넘게 좋아진 것이랍니다.
픽셀 수를 계산해보면 141에서 212PPI로 1.5배나 픽셀 밀도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갤럭시 북 3 프로는 전작보다 한 1.5배 더 선명하다는 것입니다. 화면 해상도가 풀HD급인데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픽셀 배치가 LCD처럼 균일하지 않고 불균일하다 보니 서브 픽셀을 켜고 꺼서 글자를 표현하는데 불균일한 서브 픽셀 배치 때문에 글자를 봤을 때 좀 선명하지 않다는 단점이 윈도우에서 클리어 타입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긴 했는데 해상도가 낮아지고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북 3프로는 해상도를 높여서 그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게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OLED 패널이라 흔히 ‘번인’이라고 얘기하는 디스플레이 수명 문제를 조금 예방하기 위해서 청색 소자를 키워서 배치한 건 비슷한데 어쨌든 글자 읽을 때 예전만큼 불편하지 않다는 것은 정말 좋아진 것입니다.
근데 거기다가 이번에 갤럭시 북 3 프로에서 정말 기대도 안 했던 기능이 있는데 바로 120Hz 주사율이죠. 갤럭시 북 3 프로는 새로고침 해상도(주사율)은 120Hz를 선택할 수가 있고 60Hz나 120Hz가 구분되어 작동하는 동적 기능을 쓸 수가 있습니다.
사실 120Hz 추사율은 게이밍 노트북의 상징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우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120 Hz를 주사를 생각하면 무슨 작업을 해도 화면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만족도 굉장히 높습니다.
갤럭시 북 3 프로 단점
그래서 이번 갤럭시 북 3 프로를 디스플레이를 좀 분석해 보니까 뭐 하나 흠 잡을 게 없어 보이는데 이 제품이 OLED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단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역시 수명, 두 번째는 빛반사입니다.
아무리 OLED 디스플레이가 ‘번인’ 문제라고 하는 그 수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청장 소자를 크게 만들어도 LCD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수명을 동급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물론 이제 초기 갤럭시 프로 모델도 OLED디스플레이였는데 디스플레이 수명 문제가 그렇게 많이 보고가 안 된 걸 보면 수명 문제는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고 치는데 빛반사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OLED패널이 탑재된 TV, 노트북 등 이런 것들은 LCD 디스플레이만큼 저반사 코팅이 적용된 채로 나오는 제품들이 거의 없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트루 블랙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저반사 기술이 들어가게 되면 이런 OLED의 장점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OLED디스플레이에 반사가 많이 나는 게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영상 감상이나 그래픽 작업이 아니라 문서 편집이나 웹 서핑 많이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좀 아쉬울 것 같아요.
갤럭시 북3 프로 성능
성능을 역시 얘기하려면 쿨링 시스템부터 봐야합니다.
갤럭시 북3 프로 내부 쿨링 시스템도 포함해서 너무 공간 활용을 잘했습니다.
일단 쿨링 시스템부터 보면 CPU가 있는데 여기에 있는 열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이렇게 둘 다 빠지게 한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쿨러가 한쪽에 몰려 있는 것보다 양쪽으로 빼내는 게 쿨링 시스템에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히트 파이프가 길게 양쪽으로 나 있으면서 히트 싱크 쿨링 팬이 2개 있는데 크기도 커요. 이렇게 가벼운 노트북 중에서 그리고 내장 그래픽 카드 적용된 모델 중에서 쿨링 시스템 잘 된 제품은 갤럭시 북3 프로가 독보적입니다.
갤럭시 북3 프로는 그런 무게를 줄이려는 것보다 쿨링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쓴 걸 보면 겉으로 보이는 무게보다 내실을 좀 더 다지는 데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 확장도 기본으로 하나 들어가 있고 하나 더 확장할 수 있도록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4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스피커로 저음과 고음을 분리했기 때문에 소리 품질도 좋을 거로 예상이 되고 배터리 용량은 76Wh 굉장히 대용량에 속한답니다.
본격적인 성틍 테스트
Cinebench Test 결과를 보면 멀티코어가 약 10,947점, 싱글 코어가 1,760점이나 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북2 프로와 비교하면 특히 멀티코어가 진짜 좋아졌답니다.
테스트 중에 CPU 소비 전력을 보면 초기에는 50W 정도 찍었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까 성능 제한으로 약 37W까지 전력이 떨어졌고 이때 클럭이 한 2,400 온도가 약 95도였습니다. 어댑터를 뽑고 이렇게 똑같이 고성능 모드로 맞춘 다음 Cinebench를 돌려보면 소비 전력이 한 30 W 로 감소하면서 클럭은 약 2천 온도는 83도 정도가 되었고 테스트 결과 약 8,800점 정도 나옵니다. 어제부터를 뽑았을 때 원래 최고 성능의 80% 정도만 쓸 수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근데 이것은 멀티코어 성능 기준이고, 사실 우리가 실제로 더 체감할 수 있는 거는 싱글 코어 기준이니 싱글 코어 기준으로 보면 어댑터를 뽑았을 때 약 1,200점으로 꽂았을 때와 비교하면 한 75% 정도 성능만 나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실용적인 걸 테스트해보면, 3D마크 점수 결과를 봐도 그래픽 스코어와 피직스 스코어가 둘 다 약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럼 영상 편집 앱인 프리미어 프로를 좀 돌려보면 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레시티급으로 영상 편집을 돌렸을 때는 완전히 잘 돌아가고 포케이 영상 편집은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제대로 안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여기서 잘 안 돌아가는 건 당연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걸 좀 수치화시켜서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른 거랑 비교하시라고 프리미엄 프로용 벤치마크인 푸제 벤치를 좀 돌려보면 벤치마크 돌릴 때 알아서 포케이 기준으로 영상 그래서 쭉 테스트가 끝나고 점수를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윈도우 내장 그래픽 중에서는 정말 상급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맥북 시리즈랑 비교하면 M1 칩셋이 탑재된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보다 갤럭시 북3 프로가 더 좋답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으로 프리미어 프로를 이 정도까지 돌릴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사실 이 정도 기능 양상이 있으면 무게가 좀 늘어나도 가격이 많이 오를 법한데 오히려 초반에 할인 행사를 엄청 세게 해가지고 가격을 이렇게 저렴하게 내놓으니 안 팔릴래요 안 팔릴 수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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