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두부를 먹으면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밭의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으로 만든 두부는 필수아미노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과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낮아 체중조절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조리방법도 매우 다양해서 찌개나 찜, 샐러드 등으로 요리하거나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두부의 효능.효과
요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부는 건강음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부의 열량은 다이어트 대표 식품인 닭가슴살과 고구마보다 낮답니다. 두부 열량은 100g당 84kcal인데, 생 닭가슴살은 100g당 102kcal, 고구마는 128kcal라고 합니다.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영양학적 효과가 높은데, 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부의 주성분인 콩의 리놀렌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고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부를 섭취하면 감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되는데 세로토닌은 심리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두부는 신체적인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 정신 건강에도 좋답니다.
두부 더 영양높게 즐기는 법
두부는 얼려 먹으면 단백질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답니다. 두부를 얼리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렇게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는 이유는 두부 속 단백질 영양소가 응축되기 때문입니다. 두부를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두부 표면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요. 구멍 사이로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등 영양소는 입자가 커져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됩니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4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됩니다.
두부와 궁합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두부와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과 같은 해조류, 계란, 토마토, 김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두부김치'는 최고의 조합인데요. 이는 두부에 부족한 식이섬유소와 비타민을 김치가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부는 시금치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시금치에 다량 들어있는 수산 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만나 수산칼슘염이 만들어질 경우 뭉쳐서 결석을 만듭니다. 특히 신장결석증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부의 종류
보통 두부
콩을 물에 담가 불린 후 곱게 갈아 불에 끓여, 끓은 콩비지를 베주머니에 걸러짜서 콩물과 비지로 나눕니다. 이 콩물(두유)에 간수와 같은 응고제를 넣은 후 틀에 단단하게 굳힌 것을 ‘두부’라고 합니다. 수분 함량이 가장 낮으며 요리에 따라 부침요리를 할 때에는 단단한 두부를, 찌개에 넣거나 만두소를 사용할 때에는 부드러운 것을 선택합니다.
연두부
보통 두부와 순두부의 중간쯤 되는 정도로, ‘충전두부’ ‘자루두부’ 등으로 불립니다. 갈은 콩이 11% 내외인 콩물(두유)에 응고제를 첨가하여 순물을 제거하지 않고 가열, 응고시킨 것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이유식이나 아침식사로 많이 이용됩니다.
순두부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됩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콩으로 만들면서도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보통은 뚝배기에 고춧가루와 조개, 달걀 등을 넣어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거나 간장 양념으로 그대로 먹습니다.
포두부
포두부는 건두부라고도 합니다. 순두부를 완전히 으깬 후 얇게 눌러 종잇장처럼 만든 것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밀가루로 만드는 만두피나 국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취두부
중국의 대표 두부로, 두부를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삭힌 것입니다. ‘썩은 두부’라고도 하며 강한 향이 특징입니다. 즐기는 이들은 ‘냄새는 역겨워도 먹으면 고소하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홍콩, 대만에는 지방마다 다양한 취두부가 있으며 그 색깔과 향미는 어떤 두부와 소금물을 썼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흑두부
검정콩으로 만든 두부로 전남 화순군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화순군에서 재배한 검은콩을 물과 함께 갈아 콩의 수용성 단백질이 용출된 두유에 응고제를 첨가하여 대두 단백질을 응고·성형하여 만든 회색빛의 두부입니다.
언두부
‘동두부(凍豆腐)’라고 하며, 중국의 추운 산간지방에서 두부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래식 두부와 같이 압착한 두부를 겨울에 얇게 썰어 밖에서 얼린 다음, 더운 물에 녹여 탈취시킨 뒤 건조시킨 것입니다. 두부의 수분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조직이 수축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되므로 스펀지처럼 해면의 조직을 가지는데, 녹은 얼음물이 압착되어 빠지므로 두부의 모든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습니다.
비지
두부를 만들 때 콩물을 짜고 남은 건더기입니다. 콩을 물에 불리고 나서 갈아 가열, 여과한 것이 두유(콩물)이고, 이때 거즈에 남은 고형의 물질이 비지입니다. 비지 역시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양 덩어리입니다.
유부
두부를 기름에 튀긴 것으로 튀기는 동안 두부에 지방이 침투해 영양가가 증가되고, 맛은 더욱 고소해지며 질감은 풍부해집니다. 또한 색은 먹음직스럽게 노랗게 변하고 저장 기간 길어집니다. 유부에는 생양과 유양의 두 종류가 있는데, 생양은 생 두부를 그대로 강하게 압착한 뒤 식용유에 튀긴 것이고, 유양은 보통 두부를 얇게 썰어 기름에 튀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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