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갖가지 사건사고가 있지만 자연재해만큼 강력하고 손쓸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강력한 제 11호 태풍 힌남노 때문에 전국이 긴장하며 대응을 했습니다. 태풍(Typhoon)은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2 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기상 현상을 말합니다. 7월과 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을 하는데, 자연 현상 중 유일하게 태풍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태풍 이름짓는 이유
태풍은 한번 발생했을 때 약 일주일 이상 세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지역에 동시에 나타나게 되면 혼동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각각의 명칭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는 바로 호주입니다. 호주의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던 정치인들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는 미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이름을 지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풍 이름짓는 방법
태풍 이름을 짓는건 태풍위원회 회원국에 해당하는 한국, 미국, 홍콩,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우스, 마카오, 북한, 미크로네시아 총 14개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한 것을 토대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140개를 10개씩 묶어서 5개조로 나눠 차례대로 쓰고 있습니다. 140개가 다 쓰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1년에 약 30개의 태풍이 발생한다고 예상하면 5년정도 걸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입니다. 다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여겨지는 태풍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다른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했던 것 중 나비는 독수리, 수달은 미리내로 변경된 이력이 있습니다.
태풍 대처 행동요령
태풍은 대처방법을 제대로 알고 행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두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침수가 된 지하차도와 도로는 지나가지 않습니다.
- 하천 수위가 높아질 때 근처에 절대 가지 않습니다.
- 산사태 위험성이 있는곳에서의 야외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 약속이 잡혔다면 취소하고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 유리창이나 간판 근처는 낙하물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합니다.
태풍 대비 창문 안전 관리
태풍이 오기 전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알려진 유리창 가운데에 폭이 넓은 테이프를 ‘X’자로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방법은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틈이 있으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에 통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풍압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이때에는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이런 조치를 했더라도 강풍에 유리가 깨지면 유리 파편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유리창에 코팅지나 랩 등을 밀착시키면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태풍대비 비상용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상용품인 응급약,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동차 연료의 경우 미리 채워두고,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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