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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집중호우 태풍 등 침수차 전손 원인 및 해결 방법

by 제리댁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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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짧은 시간동안 강수량이 집중되면서 강남일대가 침수가 되는 일도 있었고, 경북 포항시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된 차량들에서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아니라 태풍 힌남노이전 강남 많은 차량들의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침수됐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이미 쏟아지고 있습니다. 포항시 남구 지역에서만 총 8대가 전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침수차들의 화재는 이미 여러 차례 정상 주행을 했어도, 갑작스럽게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화재 발생한 차량 중에서도 정상 주행을 마친 뒤, 주차된 차량에서 1~2시간이 더 지나 불꽃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침수차의 전손 원인이 무엇일까

현재까지 이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엔진룸에 유입되었던 물이 내부의 전기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룸은 고압수로 세차를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설계됩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깨끗한 물로 엔진에 물을 뿌리는 것과 달리, 태풍에 차량이 침수가 되면 오염된 물이 엔진룸에 들어차게 된다. 그리고 엔진룸 내부에 있는 오일류와 함께 뒤섞인 채로 전기장치 라인이 오염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범퍼가 물에 잠기거나, 타이어의 절반 이상 물이 차오를 정도로 침수가 되어 엔진룸 내부가 오염되었던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점검을 마치고, 이상이 없을 때 주행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안전은 물론이고, 시간이나 비용 모두 이득입니다.

 

약간 침수됐던 전기차

200볼트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고전압을 사용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대한 걱정을 하는 운전자들도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기차가 태풍이나 수해 등으로 인해 운전자를 감전사 시킨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는 차량에서 누전이 감지된 순간, 즉각적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전기차에 반드시 탑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자체도 이중, 삼중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화재 및 감전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침수차 불법유통 불안감에 최대 징역까지 방안 강화

115년 만의 집중 호우 여진이 중고차 시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 집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침수 신고 건수는 1 1,841, 보상금액은 1,5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침수차 불법 유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태입니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차 불법유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자가 차량 침수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즉시 사업 취소 처분을 내리고, 해당 차량을 판매한 판매원은 3년간 해당 업종 퇴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전까지 정부는 침수차 불법유통을 막고자 전손 침수차량 폐차 의무화, 폐차이행확인제, 중고차 매매업자의 침수 사실 고지 의무화,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침수 이력 기재를 시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침수 차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여전히 침수차들은 폐차장이 아닌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입니다. 또한 침수차 주인이자기차량손해 담보 특약에 들지 않았을 경우 보험사 등의 절차를 건너뛰고 개인이 운영하는 중고차로 유통될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중고차 매매 시 침수 사실이 축소 및 은폐된다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지므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자동차365 통해 침수 차량 공개

국토교통부는각 지자체에 흩어져 있는 차량 정비·침수 정보를 모두 취합해 자동차365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전손 차량 정보와 정비 이력만 확인 가능했던 것을 보완한 것으로,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 시 차량 침수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이번 대책 발표를 통해 침수차 불법유통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고차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산 브랜드를 비롯한 수입차 브랜드도 침수차와 관련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침수가 됐다면 조금 더 빠른 점검과 처리를 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보내서 점검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침수차를 폐차할 경우에는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차량 구입 시에도 각 브랜드별로 각각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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